[공주/ctn]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 졸업예정자 총장이 직접 나서 이색 졸업식 행사 가져 화제다.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글로벌라운지에서 서만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관계자, 유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2학년도 전기 외국인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전기졸업 외국인 대상자는 박사 1명(방글라데시 엠디아부라이한)을 비롯한 석사 53명, 학사 93명 등 총 147명이다.

유학생 졸업식 행사는 각 나라별 학사 일정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학생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공주대학교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한편, 서만철 총장은 지난번"총장과 유학생의 만남"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고충이나 학사행정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들은 바 있다.

공주대학교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 재학생을 연결해 서로 언어 교환은 물론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버디'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 725명이 학내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