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홍익대 총여학생회가 수원지 공원 마을에 벽화 그리기 봉사를 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영봉)는 지난 17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내 홍익대 총여학생회 6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세종시평생교육연구원(구 연기도서관) 앞 수원지 공원 마을에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

홍익대 총여학생과 함께하는 이번 벽화작업은 2번째로 하는 작업으로 수원지공원 일대를 벽화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벽화작업은 이전 벽화봉사테마 '사랑'의 주제에 이어 '아름다운 숲속 마을'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맞춤 벽화작업으로 꾸며져 주민 눈에 쉽게 띄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숲속에 동물이 사는 모습을 표현 자연친화적인 벽화를 연출했다.

두 차례에 걸쳐 그려진 벽화는 지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에 그려져 담벼락의 그려진 벽화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데 큰 가치가 있다.

또 마을 벽화를 보기위해 다른 지역에서 일부러 찾는 이들이 생길 정도로 다른 지역의 벽화보다 세심하고 예쁘게 그려져, 지역민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되어 세종시가 더욱 유명해졌다"며 "이제는 벽화로 유명한 세종시 문화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을 가꾸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벽화그리기 '붓끝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인근 대학(고려대)과 고등학교(세종고, 조치원여고)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네트워크 사업이다.

오래되고 낡은 마을벽이 밝고 화사하게 변해 주민들이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두운 지역을 찾아 벽화그리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