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시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낼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2025 하반기 천안시 정책 제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23일 발표했다.

‘천안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0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실무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전국 유사 제안 조회,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의성·실현 가능성·정책 효과성·지속성이 뛰어난 정책 제안 13건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 부문에서는 ‘누비·또와 관광특화 셔틀을 활용한 천안 관광교통 활성화 교통정책’을 비롯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제안 8건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천안형 감사 예방행정 커리큘럼’ 등 3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선정된 수상자들에게 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부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제안 공모전은 시민과 공직자가 머리를 맞대고 시정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라며 “발굴된 소중한 제안들이 서류상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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