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 중구 소공로 63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은 한국 근대 백화점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다.

1960년대 초반 근대 백화점 개념을 도입하며 최초의 직영 체제를 확립한 신세계는, 국내 최초의 백화점인 미쓰코시 경성지점 자리에 본점을 세워 전통과 가치를 이어왔다.

2007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관한 본점은 세계 3대 명품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을 비롯해 신세계 단독 브랜드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블랙라벨, 데님마니아, 슈즈홀릭 등을 선보이며 쇼핑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5층의 분더숍&컴퍼니는 국내 편집 매장의 원조로, 젊은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본점은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6층의 트리니티 가든은 알렉산더 칼더, 호안 미로, 헨리 무어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 공원으로, 물과 벤치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에서 예술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전통과 현대의 미학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쇼핑을 넘어 감동과 휴식을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본점은 총 17,100평 규모로 화장품, 의류, 생활잡화, 인테리어 소품,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또한 무장애 편의시설을 갖추어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주차구역, 유모차 대여, 수유실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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