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동남구가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단순 민원 대응에서 벗어나 정확한 수치를 바탕으로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동남구는 최근 급증하는 야생동물 로드킬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정보과와 협력하여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 분석 지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 동남구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 분석.

이번 분석 지도는 최근 2년간 지역별 발생 건수와 계절별 발생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작됐다. 동남구는 이를 바탕으로 로드킬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위 20개 지역을 선정하며 체계적인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구는 분석 결과 1순위 위험 지역으로 꼽힌 동남구 청당동 73-5번지 일원 도로에 감속 및 주의 운행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시범 설치했다. 앞으로 안내표지판 설치에 따른 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하여 설치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진웅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가장 필요한 곳에 안전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야생동물 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감속과 주의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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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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