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정산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청양교육지원청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 종목은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배드민턴과 탁구 2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관내 중학교 여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순위 경쟁에서 벗어나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운영 방침에 따라 진행되었다.

종목별 선수 등록 경험이 없는 일반 학생들로 참가 자격을 제한해, 평소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성실히 참여해 온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스포츠의 핵심 가치인 공정, 존중, 도전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경기에 참여해 긴장도 됐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과 정정당당하게 겨루며 우정을 쌓을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청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체육과 지역 생활체육 활동을 긴밀히 연계하여 여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우수 체육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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