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입시와 진로 고민으로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 체험은 필수적인 '정서 순화' 처방이다. 천안시가 중·고등학생들의 심리적 위로와 활력 증진을 위해 대규모 콘서트 무대를 마련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2시 천안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중3 및 고3 학생 약 1,200명을 대상으로 '2025 천안예술의 전당 기획공연 스쿨클래식(쓰담쓰담 콘서트)'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천안시 교육 특화 프로그램 보조금을 활용하여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심미적 역량과 문화 감수성 증진에 주된 목적을 둔다.

무대에는 크로스오버 전자 현악팀 루시드(LUCY D), 독특한 주법의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그리고 유쾌한 이미지의 인기 보이밴드 N.FLYING(엔플라잉)이 오른다. 100분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퓨전 음악과 대중가요 등을 아우르며 지친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덕환 교육장 역시 "'쓰담쓰담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미적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문화예술 교육 확대를 강조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은 긍정적인 행정이다. 그러나 이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 교육청은 여기서 논의된 문화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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