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대학의 인적 자원과 민간의 자원봉사 역량, 그리고 행정의 지원이 결합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 지역 복지 증진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천안시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했다.

천안시는 오늘(11일) 백석문화대학교에서 '행복키움지원단 취약계층 꾸러미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석문화대 지역혁신(RISE) 사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전달식에는 이경직 백석문화대학교 총장, 이영우 행복키움지원단장을 비롯한 단원과 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취약계층 꾸러미는 행복키움지원단원과 백석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장조림, 전, 오이소박이 등으로 구성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꾸러미 나눔은 민·관·학이 협력해 지역 복지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시는 연대와 나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복지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복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참여와 직접 만든 정성이 담긴 물품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된다. 행정은 이러한 민관학 협력 모델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RISE 사업 연계를 통한 예산 지원 및 프로그램 표준화에 집중해야 한다. 나눔 활동의 '확대'는 행정의 꾸준한 지원이라는 책임감 위에서만 가능하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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