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지원한 영화 <승부>, <전,란>, <어쩔수가없다>가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주요 부문을 대거 수상하며 진흥원의 ‘충남 로케이션 제작지원 사업’ 성과를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청룡영화상의 최고 화제작은 단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였다. 이 작품은 시상식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박찬욱), 여우주연상(손예진), 남우조연상(이성민), 음악상, 기술상 등을 포함해 총 7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어쩔수가없다>는 충남 아산과 당진 일대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며 2년 연속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제작진은 2024년 당진시 소비액 50% 환급, 2025년 도내 소비 금액 30% 환급 등의 지원을 통해 제작 환경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국 바둑의 전설적인 승부를 그린 영화 <승부> 역시 각본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충남 당진의 페르소나 스튜디오와 우리병원을 로케이션으로 활용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넷플릭스 사극 <전,란>은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미장센을 인정받아 미술상을 받았으며, 충남 공주 금강쌍신공원의 넓은 숲과 들판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촬영해 충남이 사극 콘텐츠 촬영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이 지원한 작품들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청룡영화상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제 충남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흥행을 견인하는 ‘K-무비’의 메카”라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영화가 충남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로케이션 발굴과 인센티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2026년에도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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