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대소중학교(교장 이상용)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립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독도학교' 및 '독립운동과 독도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며 나라 사랑과 영토 주권 의식을 기르는 계기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독립기념관이 주관하는 체험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강당(대소관)에 전시와 체험 공간이 설치되어 운영됐다.

학생들은 조선시대 문헌과 지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다양한 사료를 직접 살펴보았으며,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 편입 과정과 광복 이후 독도를 지켜온 과정을 학습했다.

또한 독도의 자연환경, 동식물 생태, 해양 자원 등을 영상 자료를 통해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독도지킴이 임무 수행 활동'에서는 조별로 독도 관련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우리가 독도를 지킨다"는 마음을 새겼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본관 학생 쉼터에서 '독립운동과 독도 캠페인' 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독도 교육과 독립운동사 교육을 연계한 행사로, 학생들은 독립운동가 10명의 이름과 업적을 맞추는 퀴즈 활동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 위대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세종실록지리지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등 역사적 근거를 통해 독도의 주권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소중학교 허재성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 속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배우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스스로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 의식과 시민 의식, 도전 정신을 동시에 기르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경험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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