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진천중학교(교장 이윤미)에서 1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텃밭에서 '가을 텃밭 버스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가꾸는 텃밭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텃밭 버스킹'은 시험 기간을 앞두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음악과 함께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천중학교 학생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해소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동안 교내 텃밭은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활기 넘치는 작은 무대로 변신했다.

교내 밴드부의 파워풀한 무대를 시작으로,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은 물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연주,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싱그러운 텃밭의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특별한 감동을 더하며, 점심시간 내내 교정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공연 기획부터 참가자 모집, 홍보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텃밭이라는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문화 활동을 즐김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

진천중학교 학생회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음악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버스킹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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