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12분 → 5분 단축" 대전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10월 임시 개통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임시 개통
구암교차로 입체화 신설 등 핵심전략 발표
정민준 기자입력 : 2025. 09. 29(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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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광역시가 유성IC와 장대교차로 일대의 고질적인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서북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수술에 들어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1일부터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를 임시 개통하고, 구암교차로 입체화 등 유성권 전반의 교통 체계 구조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와 죽동·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전략이다.

10월 1일 BRT 도로 임시 개통... 정시성 확보 위해 M1·119번 우선 투입
시는 먼저 외삼네거리에서 장대교차로를 거쳐 박산로에 이르는 5.8km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 이 중 4.9km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며, M1번과 119번 버스를 즉시 투입해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높인다. 또한, 침신대네거리 교통섬 축소와 반석네거리 횡단보도 철거 등을 병행해 신호 주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일반 차량의 흐름도 함께 개선한다.

구암교차로 신설 및 입체화 '핵심'... 호남고속도로 하부 통로 활용
구조개선의 방점은 구암교차로 신설과 입체화에 찍혔다. 시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통과 구간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구암교차로를 입체화해, 향후 시간당 8,000여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행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유성IC와 복합환승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임시 진입도로를 개설해 장대교차로 방면 교통량의 20%를 사전에 걸러낼 방침이다.

통행시간 절반 이상 단축... 이장우 시장 "시민 체감하는 획기적 변화 만들 것"
시 분석 결과, 이번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북부 통행량의 40% 이상이 분산되며, 현재 12분 30초가 소요되는 상습 정체 구간(장대교차로~유성생명고) 통행시간이 5분 48초로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약 63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IC에서 구암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대전 교통의 가장 큰 병목 지점"이라며 "구암교차로 입체화와 장대교차로 지하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유성 일대의 고질적 체증을 뿌리 뽑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교통 혁신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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