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동성유치원(원장 신승미)은 26일, 유아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음성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동성유치원은 안전교육 계획에 따라 매월 미세먼지, 무단침입(락 다운), 지진, 화재, 방사능, 한파 등 다양한 재난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음성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훈련은 유치원 간식 준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사이렌을 울리고, 유아와 교직원들이 몸을 낮추고 코와 입을 막은 채 대피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실제적 행동 요령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소방대원들은 "아이들이 훈련이 잘 되어 있어 빠르게 대피하는 모습을 보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유아기부터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 훈련을 계획한 박문영 교사는 "소방대피 훈련뿐 아니라 생활 안전, 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등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은 유아와 교직원 모두의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 훈련 역시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진행되어 모두가 안전의식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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