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병종 기자 =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제31회 충청북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풋살과 축구 여자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9월 5일 명암풋살센터에서 열린 풋살 여자부 대회에서 옥동초 선수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끈기로 결승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9월 6일부터 7일까지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 여자부 대회에서도 치열한 경기 끝에 승부차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강은주 교장은 "아이들이 학업과 병행하며 열심히 연습해 이렇게 값진 성과를 이룬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고 앞으로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강동훈 교사는 "아이들이 땀 흘리며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얻은 결과"라며, "승부차기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집중한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6학년 안영은 학생은 "승부차기 때 너무 긴장됐지만 친구들과 함께라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우리가 하나가 되어 얻은 우승이라 더 값지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수인 6학년 양은서 학생은 "연습할 때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응원해주어 포기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축구와 풋살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지도교사의 헌신, 그리고 학부모들의 든든한 응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옥동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옥동초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협동심, 도전 정신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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