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청사 안팎에서 제57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열었다. 청양군 관내 중·고등학생 71명이 참여해 초가을 햇살 아래 자신만의 색과 선으로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각자의 개성을 담아내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작품을 완성했고, 지원청 곳곳이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특히 야외 실기는 학생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참가 학생 및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실기 경연을 넘어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소중한 교육적 경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연 속에서 색감을 직접 느끼며 그릴 수 있어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미술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남 교육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며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앞으로의 성장을 이끄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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