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동신)은 지난 6일 예산고등학교에서 제57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하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산 관내 중학교 44명, 고등학교 46명 등 총 90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소묘, 수채화, 디자인, 만화, 서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풍경 소묘, 정밀 묘사, 풍경, 패션일러스트, 캘리일러스트, 기초디자인, 카툰, 한글서예 등 세부 종목에 따라 실력을 겨뤘다. 특히 야외 풍경 수채화와 소묘는 예산고등학교의 경관 재현과 묘사를, 디자인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표현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는 미술 교과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교사들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시상 인원은 참가자의 약 40% 이내에서 금·은·동상을 시상하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이, 은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교육감상 수상자의 지도교사는 학예지도 실적이 인정되며, 추후 미술지도 실천사례연구대회에 참가할 자격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예술적 역량을 겨루는 동시에,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박동신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미술실기 경험을 통해 심미적 안목을 기르고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관 기자 1354oo@naver.com 최용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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