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가금현 칼럼]LG·에니라이브, 지역주민 무시에도 서산시의회 '꿀 먹은 벙어리'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01(월) 14:05
가금현 CTN/교육타임즈 발행인
[발행인 가금현 칼럼/CTN]LG·합자회사 '엘지애니바이오리파이닝'(이하 에니라이브)이 충남 서산시 대산산단에 공장을 신축하면서 국민의 세금인 국·도·시비 74억 4000만원을 지원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많은 중소기업이 평생 운영하면서 총매출로도 올릴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이다.
문제는 이 같은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받아 공장을 지으면서 공장과 담벼락을 맞대고 사는 인근 지역주민은 이 공장이 어떤 원료로 어떤 공정을 거쳐 어떠한 제품을 생산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LG·에니라이브의 합자회사는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기업이 이렇게 지역주민을 무시하는데도 지원금 74억 4천만을 챙겨주면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답답할 뿐이다.
이 회사는 공장을 계획하면서 지난해 10월 에니라이브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 본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불러다 놓고 8.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때 업무협약 내용으로 특히 환경보호와 관련된 조항을 준수하며, 지역 인력 및 업체를 우선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그럴싸한 협약까지 맺고 기념사진까지 촬영 국내 언론에 도배하다시피 뿌렸다.
그뿐인가 당시 서산시민들은 충남도지사와 서산시장이 이탈리아 로마까지 달려가 맺은 업무협약이 지켜져 지역의 인력 및 업체에 호경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현수막을 내거는 등 들떠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회사는 협약을 무시한 채 슬그머니 공장신축에 들어갔고, 지원금은 꿀꺽하기 직전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나서서 지역주민을 위해 협약내용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야 했지만, 눈과 귀를 막고 있었다.
서산시는 늦게나마 업무협약은 법적 효력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권고만이러도 해야겠다고 하지만 서산시의회는 아직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서산시의회는 지원금 74억 4000만원 중 시비가 15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이를 지급하면서 지역주민과 업체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단서조항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다.
그것이 진정 지역주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 서산시의회의 역할이지만 이조차 못하고 있어 '서산시의회는 있으나 마나 한 기관'이며, 혈'세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해산되는 것이 낫다'는 일부 지역주민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의 눈감은 행태에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는 지역주민을 봉으로 본 것은 물론 업무협약은 종이쪽지에 낙서 정도로 여겼다는 것은 국민의 혈세 74억 4000만원을 지원받고, 8.6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가 투자되는 사업에 지역민과 소통창구조차 마련하지 않고 공장신축을 진행한 것에서 알 수 있다.
CTN 신문사를 비롯한 서산시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에서 이 문제를 보도하자 LG·에니라이브의 합자회사는 뒤늦게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나서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어느 기업이 유치되더라도 지역주민과 지역 업체를 우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 '엘지애니바이오리파이닝'은 지금이라도 지역과 상생발전 하고자 하는 글로벌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1보 기사보기]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177436422782004
[2보 기사보기]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364563423110004
이 금액은 많은 중소기업이 평생 운영하면서 총매출로도 올릴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이다.
문제는 이 같은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받아 공장을 지으면서 공장과 담벼락을 맞대고 사는 인근 지역주민은 이 공장이 어떤 원료로 어떤 공정을 거쳐 어떠한 제품을 생산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LG·에니라이브의 합자회사는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기업이 이렇게 지역주민을 무시하는데도 지원금 74억 4천만을 챙겨주면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답답할 뿐이다.
이 회사는 공장을 계획하면서 지난해 10월 에니라이브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 본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을 불러다 놓고 8.6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때 업무협약 내용으로 특히 환경보호와 관련된 조항을 준수하며, 지역 인력 및 업체를 우선 이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그럴싸한 협약까지 맺고 기념사진까지 촬영 국내 언론에 도배하다시피 뿌렸다.
그뿐인가 당시 서산시민들은 충남도지사와 서산시장이 이탈리아 로마까지 달려가 맺은 업무협약이 지켜져 지역의 인력 및 업체에 호경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현수막을 내거는 등 들떠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 회사는 협약을 무시한 채 슬그머니 공장신축에 들어갔고, 지원금은 꿀꺽하기 직전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나서서 지역주민을 위해 협약내용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야 했지만, 눈과 귀를 막고 있었다.
서산시는 늦게나마 업무협약은 법적 효력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권고만이러도 해야겠다고 하지만 서산시의회는 아직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서산시의회는 지원금 74억 4000만원 중 시비가 15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이를 지급하면서 지역주민과 업체를 위해 업무협약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단서조항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다.
그것이 진정 지역주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 서산시의회의 역할이지만 이조차 못하고 있어 '서산시의회는 있으나 마나 한 기관'이며, 혈'세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해산되는 것이 낫다'는 일부 지역주민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의 눈감은 행태에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는 지역주민을 봉으로 본 것은 물론 업무협약은 종이쪽지에 낙서 정도로 여겼다는 것은 국민의 혈세 74억 4000만원을 지원받고, 8.6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가 투자되는 사업에 지역민과 소통창구조차 마련하지 않고 공장신축을 진행한 것에서 알 수 있다.
CTN 신문사를 비롯한 서산시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에서 이 문제를 보도하자 LG·에니라이브의 합자회사는 뒤늦게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나서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어느 기업이 유치되더라도 지역주민과 지역 업체를 우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LG·에니라이브 합자회사 '엘지애니바이오리파이닝'은 지금이라도 지역과 상생발전 하고자 하는 글로벌기업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1보 기사보기]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177436422782004
[2보 기사보기]http://www.ctnews.kr/article.php?aid=1756364563423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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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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