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지역 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투자사 유치 확대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간 투자사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자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자금 지원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국내 민간 투자사의 약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비수도권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안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민간 투자사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23년 지역 내 민간 투자사가 단 2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 10개 사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스타트업 행사 개최와 적극적인 네트워크 연계에서 비롯되었다. 천안시는 기업설명(IR) 행사 ‘C-STAR Awards’, ‘밋업(Meet-up)’, 투자사 간담회 등을 통해 수도권 투자자들이 천안 지역 스타트업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충남 최초로 벤처캐피탈인 그래비티벤처스가 천안시에 공식 등록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천안시는 올해 더욱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본사나 지사를 설립한 투자사가 천안 스타트업에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투자보조금 1,00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정착한 투자사에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수도권 투자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네트워크 행사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민간 투자사의 지역 유치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적인 열쇠”라며, “지속적인 투자사 유치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민간 투자사 유치를 더욱 확대하여, 천안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역적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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