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의 7번째 수도권 전철역인 부성역의 신축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천안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외부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성역 신설 사업은 2022년 1월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부성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30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립되며, 대지면적 2만 170㎡, 연면적 1,770㎡의 역사와 서부광장·동부광장이 포함된다.

설계안은 15개 도시개발사업지와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 계획을 적용했으며, 모든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한 대칭적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콘코스와 자유연결통로를 설계해 원활한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택시·승용차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마련한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8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설계심사, 건축심의, 제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30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통 후 2035년에는 일일 승하차 인원이 총 1만 2,272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현재 부성역 주변에는 전체 면적 179만㎡, 계획인구 5만 명 규모의 15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부성역이 지역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면서 교통 편의 향상과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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