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의 원도심인 원성동 일원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수준의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뉴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천안시는 원성2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과 도비 30억 원 등 총 18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도시재생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차, 안전 등 생활인프라를 공급하여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원성2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는 명품 주거환경 조성’을 주제로 재개발 해제구역인 원성동에 수요대응형 주택공급을 유도하고, 주거시설의 자율적인 정비가 이뤄지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부터 5년간 국도비 180억 원을 포함해 총 250억 원이 투입된다. 원성2지구 15만㎡의 부지에는 주차타워와 노외주차장이 조성되며, 건강증진센터와 생활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 기능이 도입된 화령공원 리모델링, 골목길 및 도로정비사업 등이 함께 추진된다.

천안시는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원성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뉴빌리지 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줄 중요한 프로젝트로, 원성동에 명품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천안시의 노후 저층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천안시는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도 뉴빌리지 사업을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천안시는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의 뉴빌리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원성동이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 프로젝트가 천안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