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공주시 관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일제단속을 9월 11일부터 12월 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9월~ 12월)이 다가올수록 화재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주소방서에서는 이와 같은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과 자발적인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일제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화재취약대상이란 공장, 위험물저장·취급시설, 공동주택, 창고, 노유자·의료시설과 같은 소방특정대상물 중 가연성 물질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거나, 다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대상물로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피해의 우려가 높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소방대상물을 말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각 대상에 대한 소방시설 불량 및 차단·폐쇄 행위, 피난구조설비 부적정 설치 및 훼손 여부, 위험물 취급기준 위반 등을 단속하여 관계인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하고 소방안전 위해요인을 저감하려는 방침이다.

류일희 서장은 “엄정한 단속을 통해 관행적, 고질적 안전 저해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