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대전시감사위원회 소속 감사요원이 사퇴를 종용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진실공방이 뜨겁게 일 전망이다.

실제로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시문화재단에 대한 대전시감사위원회의 특정감사가 끝난 날로 이 자리에서 A 감사요원이 문화재단 B대표에게 ‘재단운영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이달 말까지 사퇴하라 했다’는 것이 B 대표의 주장이다.

B 대표는 감사위원의 말을 들은 뒤 감사원장의 지시인가 아니면 대전시장의 지시인가라며 따져 물었다는 내용까지 나돌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대전시감사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간의 일정으로 문화재단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인 뒤 또 다시 11월 18일까지 연장했다가 지난 2일까지 재연장하는 등 특정감사에 대표이사를 사퇴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낳았다.

이에 대해 A감사요원은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없다고 말해 대전시문화재단의 대표이사의 주장과 상반돼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