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공주시, 시민 혈세 '펑펑'... 괴물 전광판 줄 대는 공주시장
- ‘돈 먹는 하마’인 괴물 전광판에 혈세 '펑펑'
- 공주시민 빛 공해에 고통'호소'
정민준 기자입력 : 2021. 12. 13(월) 00:06
[기사=정민준 기자]
[CTN 이슈]정민준 기자ㅣ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계도하고 단속해야 할 주체이지만 스스로 법을 어기면서 소중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주시는 '괴물 전광판'의 문제점이 언론을 통해 보도돼 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으나 인사권자인 시장은 이를 책임지고 처리 할 인사조차 못하고 있어 "뒷짐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공주시청 앞 봉황로에 있는 대형 괴물전광판의 유지관리비가 년 간 수천 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여론에 귀를 막은 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이 뒤따르면서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CTN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공주시 옥외전광판(광고물) 허가내역서 (각각 건별로 내용 공개)'를 공개 요구했으나 공주시는 '아래와 같이 부분공개 합니다. 공주시 옥외전광판(광고물) 허가내역 : 1건(재)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이라고 통보했다.

이 외의 모든 전광판(광고물)이 설치된 유사행위는 불법이다

시 허가사항 아닌 수십억 원의 설치비와 수천 만 원의 유지관리비가 들어가는 ‘돈 먹는 하마’인 괴물 전광판을 불법인줄 알면서도 설치 운영하는 것은 중단되고 철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세 상인들이 자신의 건물에 내걸은 홍보용 현수막조차 불법이라고 단속하고 과태료를 물리는 공주시가 정작 자신은 불법 광고물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실제로 타 시군의 경우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 이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적극적인 행정력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철저한 행정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민 이 씨는 "공주시는 국가 중요 문화재 지역인데도 관공서 옆에 '괴물 간판'을 설치해 오시는 손님을 불법간판으로 영업하고 있었다니 부끄럽다"며 "무분별한 간판을 싹다 철거하고 깨끗한 문화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주시민 금 씨는 "공주시민의 혈세로 불법을 반복 자행하면서 시민들을 기만 하고 있어 누구를 위한 시정인지 궁금하다"며 "한번의 선택이 혈세를 펑펑 낭비하는 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런 졸속 행정에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공주시청 앞에 번쩍이며 빙글빙글 도는 '괴물 전광판'은는 크기나 규모면에서도 어마어마해 시민들은 빛 공해에 야간에는 교차로를 통과하기 어려울정도로 눈이 부셔 교통사고의 우려 를 낳고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다양한 채널에서 CTN을 만나보세요!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