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이기국 기자 =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석현) 직원 29명이 옥천군 군서면 딸기 농장과 고구마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28일(금)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직원 30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군서면 증산리 고구마 농장과, 은행리 딸기 농장 2곳에서 고구마 심기와 딸기모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농가에게 시름을 덜어주고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장(정석현)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농촌 현실이 안타깝다"며 "비록 도시에 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농촌에 깊은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매년 충청지역본부에서는 농촌일손돕기를 60~70여명씩 참여하였으나, 금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여하였고,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농가에게 큰 도움과 희망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딸기 하우스

이규태 군서면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마을에 이렇게 일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직원들은 당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손돕기 참여자가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후 작업에 임하도록 했고, 점심식사는 식당을 방문하지 않고 배달 음식으로 해결하여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작업을 안전하게 끝마쳤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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