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CTN]채철식 기자 = 제천시는 지난 30일 아동학대 업무의 공공화와 아동보호체계 개편에 따라 학대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제천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아동발견이 더욱 어려워지고 기관간의 정보공유는 제한적이어서 아동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공적보호를 강화하고 사후 대응 중심에서 조기발견·적극개입을 하고자 5개 관련기관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첫 회의에는 제천시의 아동학대 예방 및 조사대응의 핵심실무를 맡고 있는 제천시, 제천경찰서, 제천시 교육지원청,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경찰과 지자체(학대전담공무원)간 학대조사 내용공유, 아동학대 신고 관련 학교의 역할 정립과 이해, 학대행위자의 재 학대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간의 업무 협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재숙 여성가족과장은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