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지난 21일(목),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호영)은 또바기봉사단(단장 조미선)이 경로식당을 통해 지역노인에게 무료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단장을 비롯한 20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4시까지 6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정성껏 준비한 잔치국수와 전, 떡, 과일 등을 약 700명의 노인에게 제공하였다.

경로식당을 통해 식사를 대접받은 이○환(82세, 입장면)은 “너무 맛있어. 최고야!”라며 엄지를 추켜세우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미선 단장은 “또바기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대상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식사제공은 물론 물품 후원 등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단장은 이번 인연을 통해 복지관을 통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복지관 김태미 영양사는 “복지관의 경로식당이 1일 이용 인원이 많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전과 국수를 어르신 입맛에 꼭 맞게, 원활하게 제공하는 것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경로식당을 통해 지역 내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점심식사를 2천원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