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3명(소방교 김보영, 소방교 고진혁, 소방교 윤동욱)을 대상으로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하트세이버의 주인공들은 작년 12월 남면 진산리 노인회관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에게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하고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 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박찬두 현장대응단장은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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