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CTN] 이병종 기자 = 진천군 초평면 연담리 폐기물매립장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마승호)는 15일 제1차 폐기물 저지 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평면 연담리 213번지 인근 12만2100㎡의 터에 매립기한 35년, 지하 30m 지상 20.5m 규모의 사업장 폐기물매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저지 대책위원회가 꾸려져 첫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마승호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부위원장을 위촉하여 사업경위, 추진사항, 향후 계획 등의 현안설명을 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저지 대책에 대한 초평면 각계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이 게제됐다.

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연담리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에 대한 저지대책을 확인하고 관계부서에 법률 자문을 통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 해결방안 마련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마승호 위원장은 "연담리 213번지 인근에 계획되어진 폐기물매립장에 매립될 산업폐기물은 썩지도 않아 우리 초평면이 영구히 안고 가야할 문제가 될 것이고 매립장 설립시 겪을 주민들의 고통을 볼 때 해당 부지가 폐기물처리시설로 이용하지 못함으로써 제한되는 사익보다는 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 보호 등으로 얻게 될 공익이 더 크다."며 "향후에 폐기물매립장 추진업체의 행정조치 및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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