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박철우 기자 = 충주시 소태면 직능단체(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3일 과수화상병 피해농가를 방문하여 생산적 일손 봉사를 실시했다.

매년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 돕기를 해왔던 이 단체들은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많아지자 피해 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과수화상병 매몰지를 방문해 일손 봉사를 펼쳤다.

이날 생산적 일손 봉사 참여한 단체원 50여 명은 4시간 동안 매몰지에 다른 작물을 경작할 수 있도록 돌 고르기 작업등의 정지작업(整地作業)을 진행했다.

허상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직능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는 생산적 일손 봉사가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식 소태면장은 "농사일로 바쁜 중에도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를 격려하고자 솔선수범하여 생산적 일손 봉사를 실천해 주신 소태면 새마을협의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가 생산적 일손 봉사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