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13일 본격 영농철을 맞이하여 코로나19 등으로 봉사활동 및 외국인 노동자 감소로 인한 농촌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농가를 방문하여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주는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으로 사실상 올 해 작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복숭아연구회와 농업인상담소의 도움으로 봉사활동을 받게 되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이미 전에도 여러 번 복숭아 과원 작업 경험이 있는 직원들과 연구회 회원들로 구성된 이번 일손돕기는 적기 열매솎기와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여 당면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봉사활동으로 농심 함양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은 도래했으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이 많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범시민적 농촌 일손돕기로 확대 될 수 있게 많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