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제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오창 유치를 환영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 시장은 먼저 그 간 성원과 열정을 모아주신 85만 청주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나주·춘천·포항의 관계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 시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청주는 13만 7000여 개의 일자리는 물론, 6조 7000억 원이라는 경제효과까지 보장받게 됐다"며 "무엇보다 바이오, 제약, 첨단산업 등 미래산업의 열쇠를 손에 쥐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될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스위스처럼 내륙 한 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인 신기술 산업의 중심지역이기도 하다"며 "20여년 전 오송의 바이오밸리와 오창의 IT산업단지를 계획했던 선견지명을 이어받아 앞으로 100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청주가 앞장서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청주시민 모두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지원과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핵심연구시설이 되도록 하는 길만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은하는 일임을 잊지 않겠다"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청주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2020년 5월 8일 오늘 우리는,
미래 첨단산업을 꽃피우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인
제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우리 오창에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 간 성원과 열정을 모아주신 85만 청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귀한 결정을 내려주신
이명철 부지선정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시종 도지사님, 장선배 도의장님과 도의원님들,
하재성 시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역구를 위해 누구보다 발 벗고 노력해주신
변재일 의원님, 충북과 청주 출신으로
든든하게 뒷받침 해주신 각계 각층의 인사는 물론
지역의 기업인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한편, 뜨거운 열의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함께 고민해주셨던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의 관계자분들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유치를 통해 청주는
13만 7천여 개의 일자리는 물론,
6조 7천억 원이라는 경제효과까지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바이오, 제약, 첨단 산업 등
미래 산업의 열쇠를 손에 쥐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될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바다가 없는 우리 충북, 청주는
스위스와 닮은 점이 참 많습니다.

작은 나라이면서도 지리적 조건을 잘 살려
작고 정밀한 산업이 발달한 스위스처럼
우리 충북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 한 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인
신기술 산업의 중심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20여년 전 오송의 바이오밸리와
오창의 IT 산업단지를 계획했던 선견지명을 이어받아
앞으로 100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충북, 그리고 청주가 앞장서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 단초가 마련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우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분들의 양보와 열정과 성원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앞으로 청주시민 모두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지원과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핵심연구시설이 되도록 하는 길만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은하는 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유치를 이뤄낸
85만 청주시민 모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유치를 계기로 청주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5. 8.
청주시장 한 범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