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김민찬 기자 =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나영례) 운영위원 21명은 7일 '가정의 달맞이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사랑의 김치 담가주기 봉사활동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및 각종 농산물을 활용하여 직접 양념을 만들고 버무려 배추김치를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에 나누어 왔다.

올해는 배추김치 600kg을 담가 각 읍.면.동별 3명씩 총 60명의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역 농산물을 구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청주시생활개선회는 지난 달 직접 만든 면마스크 800개를 관내 홀몸어르신 400명에게 전달하여 코로나 19 함께 극복하기에 동참하는 등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밝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 나영례 회장과 운영위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로당이 문을 열지 않아 끼니 챙겨드시기도 힘들고 외로움을 느끼실 지역 홀몸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되어 행복했고, 많은 농가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모든 상황이 나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