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박철우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가보지 않은 곳, 만나보지 않은 사람을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20일 진행된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실과소, 읍면동마다 각자 맡은 업무·지역과 관련된 장소, 특히 기존에 가보지 않았던 현장, 만나보지 않았던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는 행정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특히, "학생 등굣길,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로당 등 상세한 주제와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현장 방문을 진행해, 시민의 기준에서 생활에 도움이 될 개선책들을 찾아가야 한다." 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최근 발표된 지역 내 읍면동장실의 1층 이전과 관련해서도 "이번 사업의 핵심도 읍면동장실 위치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곳곳의 현장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공직자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데에 있다." 고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주민과의 대화' 와 관련해 "축사, 공장, 공사 현장 등 각종 시설로 인해 야기되는 환경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며 "올해에는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한 업자들의 적극적인 해결 자세를 이끌어 내서 반드시 현재 상황에 변화를 만들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기준을 확고히 하고 움직일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 정부 업무보고' 와 '충청북도 시장군수회의' 등 연초에 진행되는 중요한 회의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해서 충주시의 정책에 조율·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가 실수를 겁내지 않고 소신껏 자신 있게 맡은 역할을 해나간다면, 시민 여러분께 변화하는 충주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이라며 "다른 지역의 본받을 만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영하는 등 발전을 향해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