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이재필 기자 = 국제로타리 3620지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서부발전 컨벤션홀에서 총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과 김균 국제로타리 이사와 각 지구 총재단 등 로타리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홍순 총재 이임에 이어, 김종언 총재가 취임했다.

박홍순 총재는 이임사에서 "우리는 11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최고의 국제봉사단체의 회원으로 '내가 로타리다, 내가 로타리의 자랑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스스로 자기자신과 로타리안으로서의 격을 높이신 여러분께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고 "봉사의 지속성을 외해 회원 여러분의 이름을 걸고 정성스레 심은 무궁화나무의 커가는 과정을 반드시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저 또한 이임 후에도 로타리와 무궁화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종언 총재 취임사 모습

신임 김종언 총재는 "2019-20년도 마크 다니엘 멀로우니 RI회장께서 발표하신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를 실천하기 위해 우리 3620지구 '로타리는 함께하는 가족이다'라는 지구 테마로 회원과 회원, 클럽과 클럽이 서로 함께하는 3620지구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이 테마를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열정과 사랑으로 채워가는 이 순간부터 회기가 끝날 때까지 너무 행복 할 것만 같다"고 했다.

이어 "저는 대충이란 단어를 참 싫어해 '중간만 가자, 적당히 하자'이런 말도 싫어하기에 여기계신 저와 함께 회기를 이끌어주실 100개 클럽 회장, 총무님들과 지구임원님들께서는 중간만 적당히 하자라는 위험한 생각을 버려주시고, 나름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최고 최상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는 한 회기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제 인생에 2막을 3620지구 총재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려 한다"면서 "총재와 지구가 로타리를 위해 클럽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묻지 마시고 이 자리에 계신 회장, 총무님들과 3620지구 4.500여명의 회원들께서도 로타리를 위해 3620지구와 클럽을 위해 더 나아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시고 실천해 달라"고 말하고 "우리가 로타리안으로써 꿈꾸는 세상은 다 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 할 수 있는 세상을 이루려면 저를 비롯한 3620지구 회원 한명 한 명의 열정과 배려깊은 마음에 달려있고, 4.500여명의 회원과 회원, 클럽과 클럽이 상호간 올바른 것을 요청하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서로 배려할 때 로타리가 변화하고 성장된 미래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마지막으로 "국제로타리 테마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 3620지구 테마'로타리는 함께하는 가족이다'를 실현하기 위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 달라"면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배려와 사랑"이라고 말하고 "저는 영리한 총재보다는 열정으로 함께한 3620지구 총재로 기억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혼성듀엣 팝페라 띠아모의 공연과 1부 취임행사에 앞서 전자현악 카린의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취임식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3620지구간 지역사회와 세계사회의 봉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김종언 총재는 태안 소성 로타리클럽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태안군체육회 부회장, 태안군전문건설협회 부회장, 한민족 평화포럼 태안군지회장, 대한적십자사 충남지부 상임위원, 충청남도태권도협회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김종언 총재는 태안군 첫 국제로로타리 3620지구 총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