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백두산부대전우회 회장 이·취임식, 제4대 황교현 회장 취임

가금현 기자입력 : 2019. 05. 27(월)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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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사단법인 백두산부대전우회 황교현 회장

[사회/ctn]가금현 기자 = (사)백두산부대전우회는 지난 25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엠 웨디홀에서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전 백두산부대 사단장과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이진삼 전 국회의원, 김종학 백두산부대 주임원사, 육군전우회 안창환 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1·2·3대 강택신 회장에 이어 제4대 황교현 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 행사는 가금현 전우(사단문선대)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식전행사로 이상권 전우회 초대가수와 부경울 소속 남지연 전우외 1인의 한량무 춤사위로 시작됐다.

황교현 취임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초대부터 3대 회장 직을 훌륭하게 마치시고 이임하신 강택신 회장님께서 닦아 놓으신 많은 업적에 누를 더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보며, 그동안 백두전우회를 이끌어주신 강택신 회장님과 임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부회장으로 회장님을 곁에서 보면서 우리 백두전우회를 어떻게 계승하고 유지해야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출발점에 서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부담감도 있고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대한 사명을 수행하기에 앞서 수많은 밤을 고심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며, 이 시대 우리 전우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운영목표와 방향은 무엇일까 하는 원초적인 고민 결과는 우리는 할 수 있고, 해 낼 수 있다는 신념이며, 육군 전우회 최초의 사단법인 전우회로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신 훌륭한 선·후배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앞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백두전우회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전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임무로, 전우회 발전을 위하여 저는 몇 가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교현 신임회장이 추진하고하는 사업은 ▲체육대회를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로 추진하여 보다 내실 있게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할 수 있게 할 것 ▲부대방문 사업도 사전에 부대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하여 전우회의 대 단결을 이루는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함 ▲각 지부 활성화 방안을 위하여 각 지부 월례회에 저와 임원진이 참석하여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지원 ▲노령화 시대를 맞아 80세 이상의 회원에 대하여 연회비를 면제하는 방안 검토 ▲비영리 봉사법인단체로 출마 지부간의 대립각을 남길 소지가 많아 새로운 선거제도의 개선 방안 마련 ▲모든 전우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 마련으로 전우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백두인의 명예와 자부심을 살리고 전우애를 돈독히 하는 일에 선·후배님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 그리고 성원이 반드시 필요 하다"면서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이라는 자부심처럼 선·후배간의 끈끈한 골육지정을 바탕으로 맺어온 백두전우회의 자긍심과 전우애를 고양하는 중심축이 되고 대외적으로는 국토 정중앙의 백두산 부대홍보대사로서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조직으로 나아가야 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교현 회장과 함께 (사)백두산전우회를 이끌어갈 제4대 임원진은 △수석부회장 이재근 △부회장 최종근 이정우 심상배 김병욱 채인화 강성호 민유식 △사무총장 이광희 △사무국장 권영중 △사무차장 박복균 △대외협력국장 김진호 △재무부장 김경환 △기획부장 김종구 △봉사부장 김윤호 △체육부장 육심찬 △홍보부장 고영재 △행정위원장 김정식 △감사위원장 정재삼 △운영위원장 방우영 △상임고문 이용백 △고문 임정순, 박태주, 공진석, 신영국, 이해봉 △윤리위원장 이응규 전우가 임명됐고, 산악회는 △대장 최흥식 △총무 박성연 전우가 임명돼 (사)백두산전우회 제4기를 이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