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rn] 신동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동부창고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 1회차 행사가 지난 10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7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와 마켓 플레이스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1차 마켓에는 'Lovely March'를 주제로 고백, 사랑과 관련된 디자인굿즈, 사랑스러운 수집품, 악세서리, 캐릭터소품, 꽃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물품 판매 셀러'로는 ▲외롭고웃긴가게(캐릭터 소품) ▲무에와뚜와(향수 키트) ▲203세탁소(커플아이템) ▲꽃미나(사탕꽃다발, 생화) ▲캐리유(캐리커처) ▲토스트사이드(빈티지 악세서리) 등 28개 팀이 참여했다.

또한 ▲모네의정원(케이크, 크루아상) ▲릴리모네(마카롱, 에끌레어) ▲달콤앤하나(보석사탕, 수제사탕) ▲블링크(핸드드립, 밀크티) 등 16개 팀이 '디저트 마켓 셀러'로 참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했다.

야외 피크닉존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과 더불어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매직풍선쇼와 바이올린 연주, 버스킹 공연으로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사전에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한 시민들은 동부창고36동 생활문화센터 '미니 자수 액자 만들기'와 34동 푸드랩 '수제 초콜릿 만들기'에 참여하여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얻었다.

한편, 동부창고 34동 갤러리에는 '옛 담뱃잎창고, 동부창고이야기' 아카이브 사진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경제적 삶의 터전이었던 연초제조창이 현재 문화적 삶의 터전으로 변화된 기록과 과정을 보여주며 낡은 담배공장이 앞으로 문화예술 보물창고로 계속해서 변화될 것을 알리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동부창고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 행사는 3월중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3월 17, 24일 13시부터 19시까지 각각 'Beginning March', 'Enjoy March'라는 주제로 봄맞이 홈스타일링 제품, 나들이 캠핑용품과 의류가 주가 되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마켓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지난해 12월 '동부창고 스타일마켓' 보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고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전시 같은 즐길 거리가 훨씬 많아져서 좋았다"며 "싱그러운 꽃과 풀, 가드닝으로 꾸며져 가족단위가 나들이하기 안성맞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를 참고하거나 지역문화재생팀(043-219-1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호 기자 jscar1004@hanmail.net 신동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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