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우길동)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중국해림시실험소학교 학생 및 교직원 37명을 대상으로 김좌진 장군 생가, 갈산초·중학교, 홍성교육지원청 및 홍성군청,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독립기념관, 과천국립과학관 등의 방문과 문화체험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3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면서 서로 간에 정을 느꼈고, 홍성을 떠나 보령에서의 유람선 체험과 레일바이크 체험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부모 10여명도 합류해 그간 보지 못한 자녀들과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체험을 실시했다.

과천국립과학관에서도 약 20명 정도의 부모가 합류하여 과학의 다양한 체험을 해설사를 통해 1부와 2부로 나눠 함께 즐기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체험 모습을 사진 속에 담기에 바빴으며, 자녀들과 부모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옴을 실감하는지 자녀 곁에서 이야기와 손을 놓지 않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5박 6일간의 한·중 국제교류를 마치면서 해림시실험소학교 한철남 교사는 "원만한 프로그램 진행에 감사드리며, 같은 민족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중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한글교육과 전통문화 보전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본 행사를 주관한 홍성교육지원청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행사에 합류한 부모(대한민국에 거주)도 "한·중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추진해 주신 홍성교육지원청에 감사하며, 해림 학생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고마움과 중국에서도 자신감을 같고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성교육지원청관계자는 "한·중 국제교류 체험학습이 해림시실험소학교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김좌진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대한민국의 학생과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들이 본받아 미래를 이끌어가는 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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