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tn]정태수 기자 = 영동경찰서(서장 황천성)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중앙 남녀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20:00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합동순찰은, 수능을 마친 고 3 학생들의 탈선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내 공원 3개소(용두공원, 용머리공원, 생활체육공원)와 학교 운동장 및 학교주변 골목길을 그 첫걸음으로 했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1월말까지 시행되는 연말연시 특별 음주단속(새벽 01시 05시 중 적의시간대)홍보도 병행하여 주민들에게 공감 받는 단속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합동순찰 중 만난 폐지수거 등 야간에 일하는 어르신들께는 보행자 보호용 야광조끼도 배부하여 따뜻한 경찰의 모습도 보였다.

중앙지구대장(경감 김영준)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생해주셨다며 합동순찰을 끝낸 자율방범대원 및 직원들에게 소박한 간식과 함께 "범죄란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시적인 합동순찰로 인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는 더욱 높아졌을 것"이라 전했다.

황천성 서장은 "지난 체감안전도 설문에도 주민들이 경찰에 가장 많이 바라는 것 중 하나가 순찰 강화였다. 앞으로도 경찰 뿐 아니라 협력단체와 합동하여 범죄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