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용주)은 지난 19일 '제403차 민방위의 날' 전국지진대피훈련을 태안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근 경주 지진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깨달은 지금, 지진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라디오 방송에 따라 실시됐으며, 초기 지진이 발생했을 시 우선 책상 및 탁자 밑에 지진이 멈출 때(보통1~2분)까지 몸을 보호하고, 어느 정도 지진이 멈추면 머리를 가방 또는 방석으로 보호한 후 신속히 주차장 공터로 대피했다.

대피 후에는 지진대피 국민행동요령 숙지를 위해 담당자가 간단한 퀴즈 대회를 열어 교육을 이어갔다.

훈련에 참여한 교육청 주무관은 "늘어난 뱃살로 책상 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기 어려웠지만, 생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 대피 후 담당자가 지진대피 국민행동요령을 퀴즈 형식으로 주지시켜주어 유익한 훈련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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