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안찬수 선수가 3월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오프로드 상설 트랙에서 열린 '2016 코리아랠리챔피언십 오프로드 그랑프리' 투어링 A클래스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같은 대회 루키클래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주며 모터스포츠 관계자의 기대를 모았던 안찬수(아주자동차대학)는 올해 처음 도전한 투어링A 개막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추월을 거듭해 20랩 째에는 대회 최고클래스인 슈퍼 2000 선수를 연거푸 추월하며 최고 선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21랩에서 경쟁차와 추돌 영향으로 오른쪽 뒷바퀴가 틀어졌고, 이 여파로 22랩째 추월을 허용해 아쉽게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찬수 선수는 "투어링 A클래스에 첫 도전인 만큼 긴장하기도 했지만 2016시즌 모터스포츠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자동차 레이스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거둬서 기쁘다. 다음 2전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해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찬수 선수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카트 선수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에 입학했다. 모터스포츠전공의 교육과정을 통해 드라이빙기술의 세기를 다지고 같은 전공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지도교수인 박정룡 교수는 "안찬수 선수는 기본기가 잘 갖추어져 있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학생이다.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다졌기 때문에 올해에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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