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에 이 대학 재학생 2명이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생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선발에는 66개 전문대학 817명이 지원해서 4.5대1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주자동차대학은 손명우군과 백승우군 2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캐나다에 파견되어 8주간의 어학교육, 8주간 전공 관련 현장학습 프로그램 총 16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아주자동차대 2명의 선발 학생들은 앞으로 40시간 이상 현지 적응교육, 이러닝, 멘토링 등의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4월말에 현장학습 국가인 캐나다로 출국해 맥길대학으로 어학연수를 시작한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은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The Times)가 선정 발표하는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20위권 이내, 북미지역 공립대학 부분 1위, 캐나다 1위를 기록하는 북미지역의 대표 명문대학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1천만 원 상당의 현장학습비용을 국고에서 750만원 대학에서 300만 원가량 지원받는다.

신성호 총장은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대학이 운영한 해외 어학연수,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주효한 것 같다"며 "학생들이 해외현장학습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전공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자동차전문 직업인으로 성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백승우 학생은 "1학년부터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학교의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준비했다. 특히 캐나다 현지 기업체에서의 인턴십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경험해 보고 싶어 지원했는데 합격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 잘 준비해 연수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수준의 자동차명품인재 양성을 대학의 목표로 정하고 원어민 방과후 영어특강, 일대일 화상영어, ESL과 TOEIC특강, 맞춤형 필리핀 어학연수, 독일 자동차 마이스터연수, 해외봉사활동, 글로벌 드림 해외문화체험 등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재학생의 20%에 해당하는 연인원 18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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