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가건설의 근본이 되는 가정폭력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3. 22(화)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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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가정은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기본적인 단위로서 건강한 가정이 많은 나라가 건강한 국가임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4대악 척결을 내세우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지만 가정폭력은 과거에도 있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국가의 개입이 자제되었던 사회적 분위기는 이미 바뀐지 오래임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가정폭력 속에 성장한 자녀들은 학습된 폭력으로 인해 학교폭력, 성폭력 등 또 다른 폭력을 점점 증가시키며 성장 시킬 수 있는 사회 악적인 습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정폭력관련 법을 인식한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여 보호를 받고 있지만, 법 자체를 알지 못하는 다수의 피해자들은 여전히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드러난 범죄보다 드러나지 않는 범죄가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경찰에서는 가정폭력 신고시 초기 신고출동부터 사후 피해자 관리까지 체계적인 절차로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있으면서 소극적인 대체보다 적극적으로 대채 함으로서 보다 더 효율적인 방어체계 및 보호체계에 힘쓰고 있다.

과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식으로 치부하며 무관심하게 모른 척 하던 시절은 이미 다 지나갔다고 본다. 현재 내 주변에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가 있지는 않은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안전하고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데 최고의 수단이라고 볼수 있으며, 나 뿐만아니라 가족구성원 모두가 하나하나 힘써야만 가정폭력을 근절하는데 가장 중요한 거목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 유일한 행복이다 라는 명언이 있듯이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는 행복하고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