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 더?, 발전하는 학교폭력 그 뿌리부터 예방할 수 있다.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3. 21(월)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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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정부는 학교폭력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최우선 척결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학생 가족들은 정부나 학교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학교폭력 해결을 심부름센터의 조직폭력배에 의뢰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한사람으로 책임을 통감 할 때 가 한두 번이 아닌 걸로 확인되고 있다.

학생들의 주요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교육현장의 특성을 고려하고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여 맞춤형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시스템 개선 및 시설 확충에만 고려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긍심을 가지고 밝은 내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열린 교육이 되어야 함에도 지나치게 성적 올리기나 진학위주의 입시교육에 매몰되어 학생들의 미래를 아름다운 마음과 미소로 설계할 수 있는 인성교육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육현장의 현실이다.

학교폭력 예방의 가장 큰 역할은 각 담임교사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최근 현대 시대에는 가족구성원이 줄어듬으로 인하여 대화가 단절된 상태에서 자녀와의 대화부족 및 이해부족으로 자녀가 학교 동급생들과의 대화와 소통부족으로 왕따와 같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가정에서는 자녀와 대화하는 것을 생활화 하고 담임교사와 한달에 한번이상 정기적인 전화 상담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파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학생들의 인성을 저해하는 학교주변의 위해환경 요인을 제거하는 일에 자치단체에서 앞장서야 함에도 지역발전이라는 하명하에 학교 정화 구역 내에 유흥업소 등 불건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모습들을 방관하는 자세로 바라 보는 건 학생들의 탈선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및 놀이공간을 확충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장기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를 초청 교양강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정화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전담경찰관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사건발생 후에 신속한 사건처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경찰인력부족과 업무가중으로 학교폭력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 방문이 거의 없어 학교전담경찰관이 있는 자체를 잘 모르고 있어 여기에 대한 홍보활동이 시급하다고 본다.

학교폭력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담경찰관이 제복을 착용하고 학교에 진출하여 캠페인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전담경찰관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사고예방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배움터 지킴이에서 학교경찰로 변경하고 복장도 단정한 정장착용규정보다는 현직 경찰관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새롭게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학교폭력은 예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의 직접적으로 교육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근본적으로 자라나고 생활하는 가정에서의 성실한 생활태도가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