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운이 감도는 따듯한 봄의 경찰처럼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3. 18(금) 12:51
[기고/최정우 순경 = 서산경찰서 해미출소] 청운이 감도는 따듯한 봄이 온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경찰들에게도 나날이 따듯한 봄 햇살이 비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경찰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깨끗한 경찰 ②유능한 경찰 ③당당한 경찰을 다짐해 왔다. 이러한 경찰 내부적으로의 각고한 노력과 더불어 사명감이 높은 우수한 경찰력의 유입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서 3등급까지 진입하여 그야말로 대한민국 경찰조직에 따듯한 봄 햇살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구조원인 가설이라는 외국인 학자 니더호퍼, 로벅, 바커 등이 주장한 신참 경찰관들이 기존의 부패한 경찰로부터 부패의 사회화를 통하여 물들게 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면 정직하고 청렴하였던 신임형사 A가 자신의 조장인 B로부터 관내 유흥업소 업자들을 소개 받고, 이후 B와 함께 활동을 해가면서 B가 유흥업소 업자들로부터 월정금을 받는 것을 보고 점점 그 방식을 답습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불법의 경찰들은 우리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막 임용되어 신임 순경으로 지역경찰에서 이바지 하고 있는 경찰들은 불법과 타협하지 않는 의로운 경찰 선배들 밑에서 많은 치안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개개인마다 자신이 접하는 민원인들에게 청렴한 경찰관의 모습과 당당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명의 민원인으로부터 시작된 그 경찰관의 모습은 그야말로 따듯한 봄 햇살처럼 비춰질 것이며 그 모습 또한 국민 전체로 퍼져 나가 결국에는 모든 국민이 경찰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듯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달라질 것이다.
새내기 순경에 재빠른 판단으로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을 구호해준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덕산 파출소의 순경 정나원 순경 심규범의 기사, 비번 중 첩보를 입수하여 특정된 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충남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신임경찰관인 순경 이충혁 기사 등 이들은 모두 같이 근무하는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노하우를 전수 받아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유능한 경찰로 거듭 났다. 비록 자신들의 경찰에 대한 사명감과 투신이 밑바탕이 된 결과이지만 협동과 멋진 팀워크가 이뤄낸 성과들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따듯한 봄 햇살이 비추고 있는 경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적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해 9월 청추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에서 부임한지 한 달 된 여경이 A급 수배자를 검거했다던 무용담이 열흘 만에 거짓으로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율량지구대는 당시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10년동안 도피생활을 해 온 수배범 김모(49)씨를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임한 지 한 달 된 신입인 이모(여·29)순경이 택배기사로 변장, 김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그를 붙잡았다고 홍보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은 선배가 "새로 온 후배를 챙겨 표창이라도 받게 하려고 그랬다" 며 허위 보고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기껏 하여 범인을 잡아도 경찰관 한 사람의 실수로 경찰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공직기강의 해이를 막기 위해서 경찰관 스스로 그러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아무리 선배의 잘못된 지시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거부를 해야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내부 고발(Whistleblowing)이라는 동료, 상사의 부정부패에 대해 감찰에 알리거나 외부의 언론매체에 대하여 공표하는 방법을 취해 대한민국 경찰관의 당당한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이다.
신뢰받는 경찰관을 만들기 위해서 경찰조직 내에서 남보다는 내가 먼저 사례, 금품 등을 절대 받지 말고 정중히 거절하여야 할 것이며 선배들의 부당한 명령이 있다고 하여도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단지 후배로써가 아닌 경찰관으로써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경우에는 자진신고를 통해 경찰관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경찰을 더 발전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현재 우리가 국민들에게 나날이 청렴한 경찰로 이미지가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내가 먼저'라는 인식을 가지고 동료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은 바로 우리 경찰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구조원인 가설이라는 외국인 학자 니더호퍼, 로벅, 바커 등이 주장한 신참 경찰관들이 기존의 부패한 경찰로부터 부패의 사회화를 통하여 물들게 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면 정직하고 청렴하였던 신임형사 A가 자신의 조장인 B로부터 관내 유흥업소 업자들을 소개 받고, 이후 B와 함께 활동을 해가면서 B가 유흥업소 업자들로부터 월정금을 받는 것을 보고 점점 그 방식을 답습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불법의 경찰들은 우리사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막 임용되어 신임 순경으로 지역경찰에서 이바지 하고 있는 경찰들은 불법과 타협하지 않는 의로운 경찰 선배들 밑에서 많은 치안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개개인마다 자신이 접하는 민원인들에게 청렴한 경찰관의 모습과 당당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명의 민원인으로부터 시작된 그 경찰관의 모습은 그야말로 따듯한 봄 햇살처럼 비춰질 것이며 그 모습 또한 국민 전체로 퍼져 나가 결국에는 모든 국민이 경찰관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듯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달라질 것이다.
새내기 순경에 재빠른 판단으로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을 구호해준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덕산 파출소의 순경 정나원 순경 심규범의 기사, 비번 중 첩보를 입수하여 특정된 절도 피의자를 검거한 충남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 신임경찰관인 순경 이충혁 기사 등 이들은 모두 같이 근무하는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노하우를 전수 받아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유능한 경찰로 거듭 났다. 비록 자신들의 경찰에 대한 사명감과 투신이 밑바탕이 된 결과이지만 협동과 멋진 팀워크가 이뤄낸 성과들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따듯한 봄 햇살이 비추고 있는 경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적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해 9월 청추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에서 부임한지 한 달 된 여경이 A급 수배자를 검거했다던 무용담이 열흘 만에 거짓으로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율량지구대는 당시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10년동안 도피생활을 해 온 수배범 김모(49)씨를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임한 지 한 달 된 신입인 이모(여·29)순경이 택배기사로 변장, 김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그를 붙잡았다고 홍보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은 선배가 "새로 온 후배를 챙겨 표창이라도 받게 하려고 그랬다" 며 허위 보고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기껏 하여 범인을 잡아도 경찰관 한 사람의 실수로 경찰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공직기강의 해이를 막기 위해서 경찰관 스스로 그러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아무리 선배의 잘못된 지시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거부를 해야하며, 그것이 어렵다면 내부 고발(Whistleblowing)이라는 동료, 상사의 부정부패에 대해 감찰에 알리거나 외부의 언론매체에 대하여 공표하는 방법을 취해 대한민국 경찰관의 당당한 모습을 갖춰야 할 것이다.
신뢰받는 경찰관을 만들기 위해서 경찰조직 내에서 남보다는 내가 먼저 사례, 금품 등을 절대 받지 말고 정중히 거절하여야 할 것이며 선배들의 부당한 명령이 있다고 하여도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단지 후배로써가 아닌 경찰관으로써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경우에는 자진신고를 통해 경찰관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경찰을 더 발전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현재 우리가 국민들에게 나날이 청렴한 경찰로 이미지가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내가 먼저'라는 인식을 가지고 동료와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은 바로 우리 경찰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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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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