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성환 경감 = 서산경찰서 부석파출소장] 교통 사망사고 발생이 매년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모든 국민들이 교통 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요행을 바라며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어 보인다.

얼마전 “음주운전을 하고 있으니 빨리 출동하여 조치를 해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음주 상태에서 질주하고 있는 대상 차량을 10여분 추격 후 발견하여 정지시킨 후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 측정을 한바 면허취소 수치인 0.1%가 넘었다.

당시는 자정이 넘은 심야로 차량 특정이 매우 어려웠지만 즉시 인근 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하여 대상 차량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이로인하여 운전자는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을 납부하여야 하며 1년간 차량을 운전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무면허로 차를 운행하다 단속될 경우 면허 결격기간이 2년으로 길어져 더욱 곤궁에 처하게 된다.

이와같이 음주운전하다 단속이 되거나 사고를 야기하는 경우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게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가까운 거리이니 괜찮겠지" 요행을 바라며 음주운전 할 경우 언젠가는 더 큰 피해를 당하게 된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사고 위험성이 매우 크고 특히 사고 발생 시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음에도 태연하게 운전하여 가는 것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철저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경찰에서도 음주의심 운전자 신고 시 다른 업무에 우선하여 처리하고 있음은 당연하고 신고자에 대하여 최대한 보호를 하고 있으며 신분 노출에 대하여는 절대로 안심해도 좋다.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행위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음주운전 차량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112나 가까운 파출소로 신고할 때 음주운전자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신호위반 등 음주 의심자 신고는 77건으로 접수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조치한 바 있다. 음주운전이 감소됨에 따라 교통사고도 자연히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교통법규 준수는 그 나라 국민의 척도라고 한다. 우리 모두 성숙한 마음으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준수로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신고정신을 발휘하자. 적극적으로 신고할 때 음주운전이 줄어들 것이며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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