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백선미 =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최근 북한에서 핵실험,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등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한반도에 긴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하여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명예로운 보훈'을 2016년 국정과제로 채택하였다.

우선, 참전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나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분들을 발굴하여 예우하고 그 분들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한다.

보훈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보훈요양서비스를 통해 고령의 국가유공자의 편안한 노후를 지원한다.

괴산호국원, 제주국립묘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임실호국원, 대전현충원에 묘역을 확충하여 국가유공자의 안장 수요에 대처한다.

국제사회에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 은혜를 갚는 대한민국'으로 인식을 제고하고 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UN참전용사 위로․감사행사, UN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등 국제보훈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 UN참전국 참전용사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후손 장학사업, 저소득 참전국 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제대군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특히 우수 기업을 선발하여 '1社 1제대군인 채용'을 추진함으로써 제대군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호국정신을 함양한다.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일자리 제공'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대군인 주간'을 발행하고,'취창업 한마당'행사, 취·창업수기 및 영상 공모 등범정부 행사를 추진한다.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북한·미국·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사회적 이념갈등 해소로 국민통합에 기여한다.

2016년이 '호국정신 함양의 원년'이 되도록 나라사랑교육을 확산하고, 유아․초중고․대학생 대상별 나라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통해 안보를 굳건히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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