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정우 순경 =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지난 1993년도에 개봉해 흥행한 영화 '투캅스'에 내용을 보면 상대적으로 월급이 박봉인 경찰관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뇌물을 받고 정석대로 일을 처리하는 신참 형사가 그 선배에게 동조하여 자신 또한 부정부패에 가담을 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 수많은 영화에서 경찰관은 불법에 가담하는 내용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며 국민들은 그 내용에 대해 즐거움과 경찰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욱 뇌리에 박혀졌을 것이다.

그 이유는 과거에 국민들에게 경찰관은 뇌물을 받으며 불의와 불법에 타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불법에 대한 신고처리를 위해 출동을 하여 피혐의자를 접할 경우 피혐의자는 ‘얼마 드리면 되요? 넘어가줘요 그냥!’이라는 말과 함께 지갑에서 현금 꺼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지금은 사명감이 높고 우수한 경찰인재들의 유입으로 경찰의 청렴도가 많이 발전 하였으며, 경찰 내부적으로도 깨끗한 경찰을 내세우며 부정부패한 경찰관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잣대로 부패한 경찰관이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깨끗한 경찰, 유능한 경찰, 당당한 경찰로 비춰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서 우리 경찰이 중위권인 3등급에 진입하였고, 국민들이 직접 평가한 '외부 청렴도'에서 2년 연속 3등급을 받아 당당히 청렴한 공직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현재 경찰조직은 세월을 거듭하여 소리 없이 경찰에 본연에 모습인 신뢰받는 경찰로 희망의 새 경찰이 되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좀 도둑을 못 잡은 경찰은 용서해도 부정부패한 경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국민을 위해서 청렴하지 않은 구성원은 과감하게 배제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강하게 잡혀있다. 공무원 내부적으로 청렴한 공직의 모습을 어느 정도 갖추었다면 이제는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찾아야 할 때이다. 청렴인식이 확고히 공직사회에 미칠 수 있도록 국민 여론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홍보도 중요하겠지만 국민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중요하다. 작은 호의라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서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업무로써 원리 원칙대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경찰관의 신분을 이용하여 불법을 저지른 지인을 봐준다거나 원칙을 벗어나는 행동으로 도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 경찰관의 이러한 모습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눈에 들어가고 과거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던 국민들에게는 '경찰이 다 그렇지 뭐! 똑같은 x들이야!'라는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다.

이제는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으로써 국민을 올바른 길로 선도하기 위해 완벽한 청렴한 경찰관으로 거듭나기까지 강인한 성품과 외부의 유혹에 동요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100-1=0이다' 즉 경찰관 개개인이 아닌 일부 소수의 경찰관의 잘못으로 경찰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게 사명감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국민과 함께 청렴운동을 전개해 경찰에 청렴문화가 정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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