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정환 경장 = 아산경찰서 교통과]교통으로 인한 사망자의 발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는 난폭운전 및 보복운전자 처벌 강화 등 교통정책의 다변화와 더불어 블랙박스를 활용한 공익신고제 활성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언론 홍보활동과 직접 방문해 홍보용품 배부하는 등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 인구는 2015년 12월 31일 기준 31만여 명 수준으로, 약 10.9%(3만 4천여 명)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교통사망사고 관련하여 분석해 본 바 교통사망사고 40명 중 18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으며, 전체 사망사고 중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일환으로 최근 아산경찰서에서는 노인들이 자주 왕래가 빈번한 교회 및 사찰·노인정 등 교통경찰 및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방문하여 서한문 및 교통안전 홍보포스터를 배부하고 있다.

또, 도로교통법 제12조의2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서는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구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속도규제 및 도로시설 개선 등을 제정하여노인의 교통약자를 보호토록 하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더불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운전자는 노인의 보행이 빈번한 지점에 대하여 주의운전이 무엇보다도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 사망사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단횡단 절대 금지, 이륜차 운행 시 안전모 착용, 야간 보행 시 밝은 색 옷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이 꼭 준수되어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노인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시설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100세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또 전기차 및 무인자동차 등 차량과 관련한 기술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수준도 향상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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