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초청명사와 함께하는 음악 기부
- 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 유태희
정민준 기자입력 : 2016. 02. 28(일) 17:43
[칼럼/ctn]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 유태희 =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겠지만, 삶의 목적은 크게 보면'행복 추구'라 할 수 있다. "지금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불행하신가요? ","그렇다면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고, 앞이 안보이고 말 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었으면서도 세계 최초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던 미국의 작가 겸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Helen Keller, 1880-1968)여사는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자선과 기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다,
보통 부자와 가난한자를 구분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만 관심을 갖지만, 참 부자는 재물의 양과 관계없이 마음이 넓고 깊으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진실로 사랑하고 기부을 베푸는 사람을 말한다. 돈은 많지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 챙기는 사람을 우린 졸부(猝富) 또는 구두쇠라한다. 그리고 진정한 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지만 구두쇠는 오히려 돈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속담 중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살핌의 사회적 의무를 말하는 것이다. 오늘의 자선음악회는 이러한 정신과 구조를 실천하고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국이 독립한 이래로 당대 최고의 부자를 3명만 꼽으라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 석유왕 존 록펠러(John Rockefeller, 1839-1937) 그리고 빌 게이츠(Bill Gates, 1955- )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소유한 재물의 양이 당대 최고의 부자로 인정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나눔과 베풂의 삶이 여느 부자와는 남달랐기에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를 구분하는 잣대는 재물이 아니라 재물을 소유한 사람의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는 것이다,
자선과 기부의 1단계는 마음속에서는 기부를 하고 싶지만, 선뜻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단계이며, 2단계는 기부를 실천에 옮기는 단계이고, 3단계는 기부를 했지만 '기부를 했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 단계다. 마지막 4단계는 습관적으로 기부를 하는 단계로 이는 굉장히 차원 높은 경지이다.
25일의 자선음악회가 이러한 단계를 정착시키는 의미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서 드러나길 바란다.
이 날 연주된 곡들은 봄의 희망을 전하는 첫 연주회답게 경쾌하고 활기찬 춤곡들을 비롯해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들로 음악회를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세종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정현이 지휘했다.
▶연주된 곡들을 살펴보면 아를르의 여인 2번 조곡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Menuetto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미뉴엣은 비제Georges Bizet(1838-1875)의 작품이다.
프랑스 문호 도데의 희곡'아를의 여인'에 삽입된 27곡의 극음악으로 후에 27곡중 4곡을 발췌해서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것이 '제1모음곡'이며, 그 뒤 다시 4곡을 발췌하여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이 곡은 희극 제3막 2장 중에 연주되는'메뉴엣'은 플룻독주로 청아하게 테마로 소개한 뒤 다소 거칠은 중간부를 두고 FLUTE은 하프의 오틀리카토를 얻어 아름답게 끝나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요한 슈트라우스(J.Strauss)의 ‘피치카토 폴카’ (Pizzicato Polka, Op.449
동생 요제프 스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서로 친했던 두 형제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코믹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피치카토는 현을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하는 주법이며 폴카는 2박자의 경쾌한 춤곡을 말한다.
이 작품은 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이다. 폴카와 왈츠를 중심으로 작곡된 이 오페레타의 주요 선율들을 모아놓은 서곡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위풍당당 행진곡Elgar, 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집이다.
엘가가 완성시킨 것은 다섯 곡인데, 21세기 초반 미완성이었던 6번이 완성되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곡은 영국에서는 희망과 영광의 나라로 제2의 국가로 여겨질 만큼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행진곡 3번은 1904년에 완성됐고 1905년에 출판되었고 악기는 피콜로, 2대의 플루트, 2대의 오보에 등등으로 구성된다. 행진곡 3번은 도입부터 엄숙해서 다른 행진곡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바셋 클라리넷과 바순, 호른이 이끄는 어둡고 차분한 행진곡으로 시작되는데 엘가 특유의 고귀한 분위기의 음색이 오케스트라 현악 섹션으로 연주된다.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고, 앞이 안보이고 말 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었으면서도 세계 최초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던 미국의 작가 겸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Helen Keller, 1880-1968)여사는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닫힌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려 있는 다른 문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자선과 기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다,
보통 부자와 가난한자를 구분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물의 많고 적음에만 관심을 갖지만, 참 부자는 재물의 양과 관계없이 마음이 넓고 깊으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진실로 사랑하고 기부을 베푸는 사람을 말한다. 돈은 많지만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 챙기는 사람을 우린 졸부(猝富) 또는 구두쇠라한다. 그리고 진정한 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을 자기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지만 구두쇠는 오히려 돈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속담 중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살핌의 사회적 의무를 말하는 것이다. 오늘의 자선음악회는 이러한 정신과 구조를 실천하고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미국이 독립한 이래로 당대 최고의 부자를 3명만 꼽으라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1919), 석유왕 존 록펠러(John Rockefeller, 1839-1937) 그리고 빌 게이츠(Bill Gates, 1955- )다.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소유한 재물의 양이 당대 최고의 부자로 인정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나눔과 베풂의 삶이 여느 부자와는 남달랐기에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를 구분하는 잣대는 재물이 아니라 재물을 소유한 사람의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는 것이다,
자선과 기부의 1단계는 마음속에서는 기부를 하고 싶지만, 선뜻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단계이며, 2단계는 기부를 실천에 옮기는 단계이고, 3단계는 기부를 했지만 '기부를 했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 단계다. 마지막 4단계는 습관적으로 기부를 하는 단계로 이는 굉장히 차원 높은 경지이다.
25일의 자선음악회가 이러한 단계를 정착시키는 의미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서 드러나길 바란다.
이 날 연주된 곡들은 봄의 희망을 전하는 첫 연주회답게 경쾌하고 활기찬 춤곡들을 비롯해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들로 음악회를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세종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정현이 지휘했다.
▶연주된 곡들을 살펴보면 아를르의 여인 2번 조곡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Menuetto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미뉴엣은 비제Georges Bizet(1838-1875)의 작품이다.
프랑스 문호 도데의 희곡'아를의 여인'에 삽입된 27곡의 극음악으로 후에 27곡중 4곡을 발췌해서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것이 '제1모음곡'이며, 그 뒤 다시 4곡을 발췌하여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이 곡은 희극 제3막 2장 중에 연주되는'메뉴엣'은 플룻독주로 청아하게 테마로 소개한 뒤 다소 거칠은 중간부를 두고 FLUTE은 하프의 오틀리카토를 얻어 아름답게 끝나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요한 슈트라우스(J.Strauss)의 ‘피치카토 폴카’ (Pizzicato Polka, Op.449
동생 요제프 스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서로 친했던 두 형제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코믹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피치카토는 현을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하는 주법이며 폴카는 2박자의 경쾌한 춤곡을 말한다.
이 작품은 왈츠의 황제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이다. 폴카와 왈츠를 중심으로 작곡된 이 오페레타의 주요 선율들을 모아놓은 서곡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위풍당당 행진곡Elgar, Pomp and Circumstance Marches, Op.39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은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작곡한 관현악을 위한 행진곡집이다.
엘가가 완성시킨 것은 다섯 곡인데, 21세기 초반 미완성이었던 6번이 완성되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곡은 영국에서는 희망과 영광의 나라로 제2의 국가로 여겨질 만큼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행진곡 3번은 1904년에 완성됐고 1905년에 출판되었고 악기는 피콜로, 2대의 플루트, 2대의 오보에 등등으로 구성된다. 행진곡 3번은 도입부터 엄숙해서 다른 행진곡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바셋 클라리넷과 바순, 호른이 이끄는 어둡고 차분한 행진곡으로 시작되는데 엘가 특유의 고귀한 분위기의 음색이 오케스트라 현악 섹션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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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