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량식품 근절은 모두의 힘으로

가금현 기자입력 : 2016. 02. 25(목)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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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푸름 순경 = 서산서 서부지구대] 불량식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쓰레기만두와 위해식품제조, 유통기한 위조 처럼 해마다 크고 작은 불량식품에 대한 사회적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어 '불량식품 유통 근절'에 근본적인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불량식품 등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사회 4대악(惡) 척결에 범정부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식품안전을 정부핵심 국정과제로 지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4대악 중 불량식품 학교 급식은 밥상머리 교육 및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또한 어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

하지만 정부와 경찰,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량식품을 발본색원(拔本塞源)하는 것은 한계에 봉착(逢着)하기 마련이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똑똑한 소비를 해야한다.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부터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구입 시 제품정보를 꼼꼼히 살펴 확인하는 소비습관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부정불량식품을 발견하는 즉시 112 또는 1399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부정불량식품의 유통 초기단계부터 근절 시켜야한다.

불량식품 사범은 내부고발자의 제보가 없이는 적발이 어려워 불량식품 및 위해식품사범에 대한 신고보상금을 현행 5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경찰청 훈령을 개정 추진 중에 있다.

아직 추진 중에 있는 사안이지만 불량식품에 관한 사회적 문제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내부고발자의 신고만큼 중요한 것이 직접 피해를 입거나 과정을 목격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다.

불량식품에 관한 형량 및 규제강화, 불량식품 업체 스스로의 자정적인 노력, 정부·소비자단체의 꾸준한 협력, 소비자와 판매자 스스로의 노력만이 우리 사회에서 불량식품을 비로소 척결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